엘지가 9월 14일, 오늘 윙(wing)폰을 공개합니다!

상세한 스팩은 다른 블로거 분들께서 많이 설명하셨을테니, 윙폰이 가질 전략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필요해
엘지에서는 그동안 특이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파괴적인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겠죠. 중국업체 가격공세에 가성비폰은 무리고, 애플이나 삼성처럼 플래그쉽 폰을 만들만한 기술력도 부족합니다.

그동안 모듈폰이나 사운드,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 등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었던 엘지스마트폰은 항상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벨벳폰이 아쉽습니다만, 전면의 다소 아쉬운 디자인, cpu성능, 생각보다 비싼 가격으로 외면받았습니다. 그래도 엘지의 시장 포지셔닝 전략은 명확해보입니다. 삼성 애플보다는 떨어져도 중국폰보다는 나은 그런 위치! 특별한 장점을 내세운 대박!

가로본능폰을 출시하는 엘지의 모습에서 절박함 속의 여유로움이 읽힙니다. 남들 하는 대로 해서는 도태될 수 밖에 없으니, 남이 간 길로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전략적 결단 아래에서 준비되고 출시되는 폰입니다.
아마 실사용기에는 꽤나 유용했다, 실용성이 있다는 리뷰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정적인 한방
엘지는 B 프로젝트, 롤러블 폰을 BOE와 협업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성공할 폰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위치라고 봅니다. 엘지의 전략은 그렇게 읽힙니다. 평범한 직사각형 폰으로 가면 중국에 밀려 도태됩니다. 차라리 시장의 이단아로, 과거 피쳐폰 시절 레이저 폰과 같은 흥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나올 윙폰 흥행은 저조하더라도 엘지가 가진 독창성을 알리면 됩니다. 큰거 한방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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